중국, 즐라탄 영입전 가세…연봉 972억원

입력 2016-03-24 13:56
사진=AP뉴시스

막강한 자본력을 자랑하는 중국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파리 생제르맹)에게도 손을 뻗쳤다.

영국 더선 등 외신들은 24일(한국시간) 중국 슈퍼리그의 한 클럽이 이브라히모비치를 데려오기 위해 연봉 59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로 환산하면 무려 972억원에 달하는 액수다. 축구선수로는 세계 최고 연봉액이다.

PSG에 몸 담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여름 이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첼시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중국 슈퍼리그까지 가세한 모습이다.

아직 소문에 불과하지만 중국 슈퍼리그 이적 제의를 가볍게 볼 수만은 없다. 그동안 중국은 무모할 정도로 큰 계약을 여러 건 성사시켰다. 디디에 드록바, 니콜라스 아넬카, 프레데릭 카누테 등 유럽 무대를 호령했던 선수들이 중국 슈퍼리그를 거쳐 갔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