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홍보영상에는 판할이 없다...또 경질설 수면위로

입력 2016-03-24 12:5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당 홍보영상에서 루이스 판 할 감독을 제외하면서 다시 판 할 감독 경질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맨유가 24일 공개한 올 여름 중국투어 홍보영상에는 판 할 감독이 출연하지 않는다. 구단이 직접 만든 이 영상은 총 49분 분량으로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 등 주축선수들이 모두 등장하고, 팀의 과거 중국방문 모습이 담겼다.

이처럼 판 할 감독이 영상에 나오지 않자, 영국 언론들은 예전 사례등을 거론하며 다시 판 할 감독의 불안한 입지에 대해 공공연하게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 대중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현재 뛰는 14명의 선수와 과거 팀을 거쳤던 몇몇이 포함됐지만 판 할 감독의 모습은 영상에 없었다"면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과거 아시아 투어 홍보 영상에 직접 등장했었다"고 전했다.

판 할 감독은 부진한 프리미어리그 성적으로 시즌 내내 경질설이 불거졌었다.

신창호 스포츠레저팀장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