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2016년도 소프트웨어(SW) 연구·선도학교 900곳을 발표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SW교육 선도학교는 초등학교 382개교, 중학교 214개교, 고등학교 86개교 총 682개 학교다. 지난해부터 2차년도 지정된 연구학교 및 선도학교 218개교와 함께 SW교육 운영하게 된다.
선도학교들은 2018년부터 시작되는 SW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SW교육 중점 운영한다. 정규 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는 17시간 이상, 중학교는 34시간 이상 SW교육을 실시한다. 고등학교는 ‘정보’ 관련 과목을 통해 SW교육을 진행한다.
또 교과 시간 외에 창의적 체험 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자유학기 등을 활용해 SW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부와 미래부는 운영지원금으로 학교별 평균 1000만원 지원한다. 교과과정 운영을 위한 보조교재를 개발해 보급하고 담당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와 교과연구회 운영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정부는 전국 900개 연구·선도학교를 대상으로 SW 교육과정 운영, 보조 교재 등을 안내하고 기존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14일까지 5회에 걸친 권역별 ‘착수 워크숍’을 실시한다.
학생들 학습동기 부여를 위해 수기공모전, 앱공모전, 창작대회 등 각종 경진 대회를 개최하고 12월에는 우수 교사 시상과 함께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성과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
올해 소프트웨어교육 연구선도학교 900곳 지정
입력 2016-03-24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