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기운이 스며든다” 류현진, 세도나 자기장 충전

입력 2016-03-24 11:07
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29·LA 다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면서 ‘우주의 기운’을 충전했다.

 류현진은 24일 인스타그램에 미국 애리조나주 휴양지 세도나에서 촬영한 4장의 사진을 올렸다. 세도나는 지표에서 강한 볼텍스 자기장을 발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관광 명소다. 명상의 명소로 이름을 알리면서 연간 4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류현진은 자기장을 온몸으로 받으려는 듯 바닥에 손을 짚거나 두 팔을 벌리고 사진을 촬영했다.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리면서 힙합 가수와 같은 자세도 취했다. 류현진은 영어로 “자기장을 받는 순간(Moment of receiving magnetic vibe)”이라고 적었다.

 류현진의 인스타그램 사진 아래에는 “간절하게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 “우주의 기운을 받아 성공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 “왠지 체중도 많이 감량한 것처럼 보인다”는 댓글이 달렸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근육이나 관절막이 관절에 잘 붙도록 고정하는 관절와순이 찢어졌다. 류현진은 지금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류현진의 복귀 시점은 5월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미국 언론들은 류현진이 불펜 피칭에서 한 차례 어깨 통증을 느낀 점을 근거로 6월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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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