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영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휴넷에 따르면 직장인 713명을 대상으로 영어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86.1%가 '직장생활을 하며 영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영어 스트레스 강도는 '보통이다'라는 의견이 38.7%로 가장 많았다. '약간 많다'는 30.2%, '매우 많다' 15.4%로 절반에 가까운 45.6%가 상당한 영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거의 없다'는 13.2%, '없다'는 2.5%로 나타났다.
주로 영어 스트레스를 받는 때는 '회의나 이메일 작성 등 실무에서 영어를 써야할 때'가 43.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어 때문에 업무 영역이 좁아질 때' 29.2%, '영어를 잘해서 이직이나 승진 기회를 잡는 동료를 볼 때' 10.8% 등으로 조사됐다.
직장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빈도에 대해서는 '보통'이라는 의견이 35.5%로 가장 높게 나왔다. '거의 없다'는 응답은 26.5%로 나타났다. '종종 사용한다'는 응답은 21.3%, '자주 사용한다'는 답변은 16.7%였다.
영어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41.5%로 가장 많았다. '약간 중요하다'라는 응답은 33.9%를 차지했다.
평균 영어공부 지출 비용은 평균 6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5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은 61.9%,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은 22.6%, '10만원 이상~15만원 미만'은 10.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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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0% 영어 스트레스
입력 2016-03-24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