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성식 최고위원은 24일 PBC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들의 의지가 반영된다면 총선 득표율이 20%까지도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렇게 해야만 두 당이 머리채 잡고 싸우는 국회가 아니라 세 당이 경쟁·협력하며 국정을 제대로 챙기는 국회로 바꿀 수 있다"고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비례대표 2번 확정과 대표직 유지에 관해 "더민주는 스스로 정체성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며 "과거 그 당 중심 세력이었던 사람(문재인 전 대표)은 김 대표의 여러 행동에 숨죽이고 있다가 비례대표 때 한 번 저항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또 더민주를 향해 "(정체성이) 어떤 정당인지에 대해 국민에게 답을 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성식 “두 당이 머리채 잡고 안 싸우려면 총선 득표율 20%돼야”
입력 2016-03-24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