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큰 어론 도움 요청” 이윤석,기독자유당 입당

입력 2016-03-24 09:39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윤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이 예상을 깨고 원외정당인 기독자유당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24일 "한국 사회가 기독교계에서 보면 굉장한 위기에 처해 종교계의 큰 어른들이 도움을 요청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신앙인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자유당은 지난 3일 창당한 원외정당으로, 동성애 반대, 이슬람 확산 저지, 차별금지법 폐기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이 같은 종교계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8년간 국회 조찬기도회 총무를 맡는 등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최근 총선을 앞두고 서삼석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패배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