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단장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 "공천을 유보했던 경기 고양갑, 안양 동안을 공천이 이뤄졌는데 정의당과의 당대 당 후보단일화는 어렵다고 봐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의당 대표와 만나서 이야기를 했는데 협상안에 대해서 논의하면서 '이런 것이면 수용하기 어렵다'는 말을 했다"며 "어쨌든 결과가 그렇게 됐지만 앞으로 계속 논의를 해서 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당 잔류를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당헌상 비례대표 순위는 중앙위가 정하도록 돼있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며 "받든 나가든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혼란을 막기 위해 그런 선택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비례 1번으로 공천하며 알파고 시대에 인공지능 전문가를 배치했다고 밝힌 것이 작위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수학은 모든 과학의 기초인데 이런 기초 과학을 우리가 1번으로 내세웠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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