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당' 입당한 이윤석 의원 누구?

입력 2016-03-24 14:36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윤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이 23일 원외정당인 기독자유당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한국 사회가 기독교계에서 보면 굉장한 위기에 처해 종교계의 큰 어른들이 도움을 요청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신앙인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입당 사실을 전했다.

기독자유당은 지난 3일 창당한 원외정당으로, ▲동성애 반대 ▲이슬람 확산 저지 ▲차별금지법 폐기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이 같은 종교계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8년간 국회 조찬기도회 총무를 맡는 등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최근 총선을 앞두고 서삼석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패배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2일 더민주를 탈당했다. 일각에서는 이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설이 제기됐으나 이 의원은 "고려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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