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습부진학생 일대일 전문상담 무료로 받으세요

입력 2016-03-24 09:13
서울시교육청이 학습 부진한 학생들을 위한 ‘온리원(Only One) 맞춤학습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 가운데 400명을 선정해 서울교육청 학습도움센터 소속 전문 상담사가 주 2회씩 총 스물 네 차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사는 학생의 인지·정서·행동 영역을 관찰하고 진단해 학습부진 요인을 찾고 거기 맞춰 심리·정서·학습 문제를 무료로 상담하게 된다.

해당 학생에게 전문적인 심리치료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서울학습도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유형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런 경우 1인당 100만원 내외의 치료비를 서울교육청이 지원한다.

온리원 서비스의 만족도는 지난해 학생 97.8%, 교사 96.5%, 학부모 94.5%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초·중학생은 재학중인 학교를 통해 온라인(s-basic.sen.go.kr)으로, 고교생은 교육청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해 3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