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고위관계자 “사드 한반도 배치, 중국 반대 등으로 결정된바 없다”

입력 2016-03-24 09:06

미국 육군 데이비드 만 우주미사일방어사령관은 23일(현지시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국 배치는 중국의 반대 등 여러 복잡한 요소들이 있어 결정된 게 없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만 사령관은 "사드 배치가 지역 관련국들에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며 "특히 중국은 역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사드 배치 논의에서 이런 민감함을 과소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 고테묄러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담당 차관도 22일 기자들에게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우려에 대해 대화를 통해 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