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부산~타이베이 하루 왕복 2회 운항

입력 2016-03-24 08:41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증편해 하루 왕복 2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27일부터 주 10회 운항하던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주 4회 야간 항공편을 추가 투입해 매일 왕복 2회씩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증편 항공편은 부산 출발 오후 10시5분, 타이베이 출발 오전 3시45분 등이다. 특히 에어부산은 이번 증편을 통해 부산에서 타이베이로 가는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운항편수 및 공급좌석을 보유하게 됐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에어부산이 취항하기 전인 2010년 연간 탑승객이 4만여 명이 겨우 넘고 국적 항공사는 운항도 하지 않는 비인기 노선이었다. 하지만 2011년 에어부산 취항을 통해 부산에서 갈 수 있는 새로운 여행지로 각광받으며 점점 여행객이 늘어났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총 탑승객이 40만4000명을 기록하며 5년 만에 탑승객이 10배로 급성장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타이베이 노선 증편을 기념하기 위해 25일 오전 11시부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특가 항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가항공권은 7만3000원(편도 총액운임)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기내식과 20㎏의 위탁 수하물, 사전 좌석배정이 무료로 제공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