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거점 대출사기 1억4000여만원 가로챈 13명 붙잡혀

입력 2016-03-24 08:41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4일 태국에 대출사기 사무실을 차려놓고 국내에서 대출사기를 일삼은 혐의(사기)로 사기조직원 13명을 붙잡아 태국 총책 김모(38)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2014년 태국에 대출사기 사무실을 차려놓고 피해자들에게 대출을 해준다고 속여 보증금 명목으로 20여명에게 1억4015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총책, 통장모집책, 상담원, 현금인출책으로 역할을 분담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