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새봄을 맞아 23일 주민과 직능단체, 공무원 등 약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도로 위 주요 시설물과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뒷골목 구석구석을 대청소했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아 쓰레기도 많은 건대입구역, 강변역, 아차산역, 군자역 주변 지역을 정해 청소를 했다.
이번 대청소는 겨울동안 쌓였던 찌든 때와 중국발 미세먼지로 오염된 도로와 도로상의 주요시설물을 일제히 세척해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새봄을 맞이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상욱 광진구 청소과장은 “우리구는 구민들과 함께 거리청소를 하는 것은 물론, 분진 흡입차, 물청소차, 노면청소차를 총 동원해 공기 중에 떠 있는 미세 먼지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자가 차량보다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청결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가 요구된다”라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쓰레기는 내가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
광진구, 새봄맞이 대청소 실시
입력 2016-03-24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