젭 부시, “크루즈 지지하겠다” 선언

입력 2016-03-23 19:12 수정 2016-03-23 19:14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포기를 선언했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주 주지사가 한때 맞수였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지지를 공개선언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부시 전 주지사는 이날 공개된 크루즈 대선 캠프 성명을 통해 “크루즈는 일관성 있고 원칙있는 보수”라면서 “유권자들에게 인상을 남기고 경선을 승리할 만한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한때 가장 강력한 공화당 대선주자로 꼽히던 부시 전 주지사의 합류로 인해 크루즈는 선두 도널드 트럼프에 대항할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부시 전 주지사는 아직 유세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낼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