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결을 거부한 4개 문제 공천 지역에 대해 "오늘 밤 9시 최고위에서 계속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4개 문제 공천 지역은 서울 은평을 유재길, 서울 송파을 유영하, 대구 동갑 정종섭, 대구 달성 추경호 등이다.
서울 은평을은 이재오 의원이 컷오프 된 지역이고, 송파을은 여론조사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원외 친박 핵심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이 전략공천된 지역이다. 또 대구 동갑은 유승민계 류성걸 의원이 컷오프되고 진박 정종섭 전 행자부 장관이, 달성군은 이종진 의원의 불출마로 진박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이 경선없이 공천을 받은 지역이다.
공천이 확정된 우호태 전 화성시장 지역인 경기 화성병에 대해서도 재의를 요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이재오 지역구 등 보류 4곳, 오늘밤 9시 최고위서 재논의”
입력 2016-03-23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