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비례대표,7번 배치 알고보니...” 신보라, 공관위원 지인 논란

입력 2016-03-23 17:41

새누리당 비례대표 7번을 배정받은 신보라(33·여) '청년이 여는미래' 대표가 공관위원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지인으로 밝혀졌다.

비례대표 7번이자 청년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은 신보라 대표가 최공재 공관위원의 친형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최홍재(서울 은평갑) 후보자 선거사무장의 아내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앞서 최공재 위원은 최홍재 후보의 친동생으로 밝혀져, '형은 선수, 동생은 심판'이라는 논란을 산 바 있다. 공관위는 이에 최 위원을 최 후보 공천심사에서만 배제시키는 선에서 논란을 봉합하고 넘어갔었다.

그러나 또다시 최 위원과 관련한 공천 시비가 터져 나오자 새누리당도 적잖이 당혹해하는 표정이다.

신보라 대표는 새누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노동개혁 추진 당시 청년과의 간담회 자리에 단골 손님으로 초대 돼, 이때부터 청년 비례대표로 추천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