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양상문 LG 감독 "장타 많이 나와 경기 쉽게 풀었다"

입력 2016-03-24 00:02
【대구=뉴시스】최현 기자 =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8안타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한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화끈한 타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LG는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12-8로 승리했다. 대구 원정 2연전을 1승1패로 마무리한 LG는 6승1무1패를 써내며 승률을 5할로 되돌렸다.

LG는 이날 4회까지만 10-0 스코어를 기록하며 삼성 투수진을 난타했다.

이병규가 투런포를 포함 1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고, 양석환 역시 투런포를 터뜨리며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또 루이스 히메네스와 정주현이 각각 2안타 3타점 2득점,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양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전체적으로 초반 타격이 좋았다. 장타가 많이 나와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타선에는 만족감을 보였지만 "투수들이 볼넷이 많았던 점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임찬규가 볼넷을 4개, 그리고 윤지웅과 이동현이 각각 볼넷 1개를 상대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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