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감독 "수비에 중점 두며 좋은 경기 할 것"

입력 2016-03-23 17:04

미오드라그 라둘로비치(몬테네그로) 레바논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맞대결에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번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라둘로비치 감독은 한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24일 오후 8시·안산 와스타디움)을 하루 앞둔 2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라둘로비치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계해야 할 한국 선수를 꼽는다면.

“특정 선수를 꼽진 않겠다. 한국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우리도 좋은 선수들이 많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점들을 보완했나.

“우리는 10개월 동안 호흡을 맞춰 왔다. 조 2위에 올라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일 한국을 꺾어야 조 2위를 바라볼 수 있는데.

“수비에 중점을 둘 것이다.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시차가 7시간에 달하기 때문이다. 다음 경기를 위해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안산=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