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구 모친 자택 찾아간 까닭은?

입력 2016-03-23 16:01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잠적 9일 만인 23일 대구 대명동 어머니의 집을 방문했다.

유 의원은 어머니에게 자신의 계획을 설명한 뒤 잠시 후 기자회견을 통해 4.13 총선 출마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 의원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와 당 지도부가 자신의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함에 따라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부터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유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하려면 이날 자정까지 탈당계를 제출해야 한다.

앞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