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아니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라고 합니다. 개가 스쿠터를 몰고, 사람이 개의 허리를 잡고 다니는 것도 뉴스입니다. 비디오뉴스 에이전시 케이터스 클립스가 22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유한 영상입니다.
개의 이름은 시드니입니다. 태어난 지 2년 6개월 지난 골든 리트리버입니다. 핑크빛 헬멧은 물론 빨강 선글라스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쿠터 핸들에 앞발을 올려놓고 걸터앉은 채 주인을 뒤에 태우고 도심을 질주합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우타라의 주도인 마나도의 명물이라네요.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