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인 대경대학이 한국방송연기자협회(이사장 유동근)와 최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연극영화방송예술학부의 공동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다양한 공익적 문화예술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취지다.
한국방송연기자협회는 대경대의 예술·문화관련 교육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한다.
대학 관계자는 “한국방송연기자협회는 국내 방송사에서 활동하는 현역 연기자들이 소속돼 있는 협회로 그동안 문화·예술 인재들을 육성시켜온 대경대학이 이번 산학협력 체결을 통해 관련 분야에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동근 이사장은 “대경대학은 문화예술 분야의 특성화 환경이 잘 갖춰진 학교로 앞으로 한국방송연기자협회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관련 분야 인재육성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연기자 협회는 1700여명이 각 방송에 출연중인 현역 방송연기자들이 소속되어 있는 국내 최대 연기자협회로 1971년에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다.
탤런트 이순재씨가 초대이사장을 맡았고 유씨는 지난달 23대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유씨는 T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용의눈물’ 등 사극에 출연하면서 연기대상을 6차례나 수상했다.
2014년에는 ‘정도전’(이성계 역)과 국민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차순봉 역) 출연으로 KBS 연기대상을 받았다.
지난 97년에는 대경대 연극영화과에 교수로 임용되면서 대경대학과 각별한 인연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이번 협력 체결을 통해 관련 분야 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의 인재발굴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대경대학, 한국방송연기자협회와 산학협력 체결
입력 2016-03-23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