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남본부, 교육카드 8억6300만원 도교육청에 전달

입력 2016-03-23 14:55
NH농협 경남본부가 올해 경남교육행복카드 적립기금 8억6300만원을 23일 경남도교육청에 전달했다.

경남교육행복카드는 도내 교육기관 및 교직원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법인카드 이용액의 1%, 개인카드 이용액의 0.2%를 복지기금으로 적립하는 공익적 제휴카드다.

행복카드 사용실적으로 조성된 기금 중 법인카드 적립기금 7억3700만원은 교육비특별회계 교육재원 세입으로 조성돼 각종 교육활동 경비로 사용되고 있다.

또 개인카드 적립기금 1억2600만원은 학생 교복비 지원, 행복한 책읽기, 교직원 국내외연수 등 학생 및 교직원의 교육복지 증진에 쓰이고 있다.

올해는 학생 200여명에게 교복비 지원으로 개별 15만원씩 총 3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나머지 기금은 교육재원 확충 및 교직원 국내외연수, 행복한 책읽기, 저소득층 학생지원 등 교직원과 학생복지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많은 교직원이 행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카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많은 교육가족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증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