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8월 설치돼 본격 운영된다

입력 2016-03-23 14:54
제주도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오는 8월 설치돼 본격 운영된다.

제주도는 제주도사회적경제위원회를 열어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치·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회적경제위원회는 올해 사회적경제 추진계획, 제주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계획,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촉진계획 등을 확정했다.

도는 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19개 사업에 46억5300만원을 투자한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의 중심기관으로 체계적인 교육 및 네크워크 구축, 전문가 육성 등 사회적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된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앞으로 사회적경제 전반의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지원센터는 제주시 상록회관 1층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수눌음배움터를 비롯해 창의·협동허브, 다목적 라운지 및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업무공간 등이 들어선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활성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전시판매장 운영, 홈쇼핑 마케팅 지원 등의 업무를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담당하게 된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구축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