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극동방송 20주년 다채로운 행사 마련

입력 2016-03-23 14:30
경남 창원극동방송이 개국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축하음악회를 연다. 국내 최정상 색소포니스트 대니정, 베이스 함석헌, 지난해 국내CCM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한 송정미와 CCM가수 오장한 등이 출연한다. 창원극동방송 전속어린이합창단과 전속여성합창단, 공군군악대의 무대도 준비됐다.

경남지역 18개 시·군을 대표하는 성악가들로 구성된 ‘경남페스티벌합창단’도 특별 출연한다.

2일에는 인터내셔널 그랜드볼룸에서 경남지역 교계지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감사예배가 열린다. 창원한빛교회 윤희구 원로목사가 설교에 나서고,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감사인사를 전한다.

창원극동방송은 경남지역 최초의 민간방송으로 1996년 3월 16일 개국해 경남과 부산지역에 24시간 복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진주본부(92.5㎒)를 설립해 2시간의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는 등 진주와 사천, 남해 등 서부경남권복음화에 힘쓰고 있다.

맹주완 지사장은 “올해는 극동방송이 창사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작해 교계와 방송가족들에게 보답하고 경남지역 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