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힐러리, 애리조나 나란히 '압승'

입력 2016-03-23 13:26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양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22일(현지시간) 애리조나 경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각각 승리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공화당 경선 개표가 46% 진행된 가운데 득표율 46.5%를 확보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과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각각 21%, 10.2%를 기록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민주당 애리조나 경선 개표가 48% 실시된 가운데 득표율 61.2%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 (35.1%)을 완전히 압도했다.

공화당은 이날 애리조나, 유타, 미국령 사모아 등에서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 경선지는 애리조나, 유타, 아이다호 등 3개주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와 클린턴 전 장관은 애리조나 압승이 이미 예고됐었다. 유타 경선에서는 각각 크루즈 의원과 샌더스 의원의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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