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브뤼셀 연쇄폭발테러, 아직 한국인 피해 없다”

입력 2016-03-23 12:10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23일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브뤼셀 자벤텀 공항과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 사건이 발생한 직후 긴급대책반을 가동, 벨기에 당국과 협조하며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해왔다.

또한 한인회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사상자가 후송되는 병원을 돌며 한국인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벨기에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한국인의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테러는 지난 22일 오전 8시(현지시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으며, 최소 34명이 사망하고 23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