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 청소년보호관찰대상자 선도 나선다

입력 2016-03-23 10:36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와 법무부 산하 대구보호관찰소(소장 박수환)가 22일 청소년보호관찰대상자 선도를 위한 특별법사랑위원 위촉 및 결연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특별법사랑위원에 선정된 위원 20명은 대구사이버대 미술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휴먼케어대학원 미술심리상담학과 등의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소년보호관찰대상자 20명에게 1년간 매주 1회씩 멘토링 및 심리상담 등의 결연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대구보호관찰소 김현미 계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는 뜻 깊은 활동으로 위촉된 분들의 활약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특별법사랑위원으로 위촉된 송인영(44·미술치료학과 졸업)씨는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술심리상담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을 지도할 임지향(휴먼케어대학원 미술심리상담학과 학과장) 교수는 “한때 실수 때문에 고통 받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멘토로 활동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이 결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학생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환 소장은 “지역사회 청소년보호관찰대상자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나서준 대구사이버대학에 감사하며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봉사에 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