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제발 멈춰주세요”…벨기에 연쇄 테러에 남긴 호소

입력 2016-03-23 09:45

  한국에서 활동하는 벨기에 국적의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브뤼셀 테러 소식에 마음 아파하고 있다.

 22일 줄리안은 자신의 트위터에 "Hope everybody in Belgium is fine. 벨기에에서 다들 무사하길 바라요"라고 벨기에 테러 상황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올렸다.

 이어 'STOP THE HATE(증오를 멈춰주세요)'라는 글이 적힌 사진과 함께 "제발 그냥 멈춰주세요"란 글을 남겼다.



 또 "증오로 인한 행동이기에 더 많은 증오를 느끼는 것이 방법은 아니라는거 잊지말자…. 제발 더 이상 다친 사람수 안 올라갔으면…"이라며 더 큰 증오로 확산되는 일이 없기를 호소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줄리안 가족, 친구들도 벨기에서 안전하고 더이상의 희생자들도 안나오길 기도한다" "테러가 멈춰져야 할텐데… 벨기에 이 평화로운 나라가 그런 일을 당해서 유감이다" "줄리안과 벨기에 힘내라" 등 응원의 글들이 이어졌다.

 한편 22일 오전 8시(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해 34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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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