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北 신포 일대 활발한 움직임...SLBM 발사 확인못해줘”

입력 2016-03-23 08:50

국방부는 23일 북한이 지난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지상 사출(射出·쏘아서 내보내다) 시험을 했다는 일부 외신 보도와 관련 “정보 사안이라 제한된다”며 “확인해줄수 없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최근 신포 일대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워싱턴프리비컨은 이와 관련해 미 국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16일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 지상 시설에서 SLBM 사출시험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신포항은 북한의 SLBM 개발 본거지로 알려져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