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3명이 바로 벨기에 폭탄 테러범들, 1명 긴급 수배령

입력 2016-03-23 08:50
BBC방송 캡처. 왼쪽 검은색 옷 입은 이들이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렀고, 오른쪽 흰색 옷을 입은 인물이 함께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벨기에 경찰은 22일 수도 브뤼셀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 관련해 자벤템 국제공항의 테러를 자행한 인물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수배령을 내렸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베이지색 점퍼를 걸친 이 인물은 공항 테러 직전에 짐 운반용 포터를 끌고 다니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포터에는 커다란 검은색 가방이 실려 있어 이 가방 속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이 남성과 동행한 2명의 남성의 경우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은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으며 역시 포터를 끌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