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경찰은 22일 수도 브뤼셀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 관련해 자벤템 국제공항의 테러를 자행한 인물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수배령을 내렸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베이지색 점퍼를 걸친 이 인물은 공항 테러 직전에 짐 운반용 포터를 끌고 다니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포터에는 커다란 검은색 가방이 실려 있어 이 가방 속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이 남성과 동행한 2명의 남성의 경우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은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으며 역시 포터를 끌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이들 3명이 바로 벨기에 폭탄 테러범들, 1명 긴급 수배령
입력 2016-03-23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