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3일 중대보도 발표를 통해 "조성된 상태와 관련해, 이 시각부터 인민군 정규부대와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를 비롯한 혁명무력과 전체 인민의 일거일동은 박근혜 역적패당을 단호히 제거하기 위한 정의의 보복전에 지향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평통은 "우리 전략군의 초정밀 타격수단들의 첫째 대상이 청와대를 포함한 모든 적소굴들이라고 이미 선포했다"고 했다.
조평통은 "우리의 보복전은 청와대 안에서 시작될 수도 있고, 청와대 가까이에서도 전개될 수도 있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남반부 작전지대에 투입될 우리의 적후 부대들은 임의의 시각에 청와대를 비롯한 주요대상들을 단숨에 깔고 앉아 박근혜와 괴뢰군부 호전광들을 무자비하게 죽탕쳐버릴 폭풍작전, 번개작전에 진입할 만반의 준비태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北 조평통 “청와대 포함 모든 적소굴 죽탕쳐버릴 준비태세 완료”
입력 2016-03-23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