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황제 조훈현, 與비례대표 14번...전희경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9번

입력 2016-03-22 18:55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가 22일 송희경(52) 전 KT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단장을 비례대표 1번으로 배정했다.

비례대표 후보는 여성이 27명, 남성이 18명이다. 이 중 청년은 10명이다.

비례대표 추천순위 1번으로 비정된 송 전 전무는 두 자녀를 둔 28년차 워킹맘으로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산업의 여성전문가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에 기여할 인물이라고 당은 설명했다.

또 국정교과서 추진 당시 김무성 대표로부터 '영웅'이라는 칭송을 받은 전희경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은 9번을 배정받았고,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은 10번으로 결정됐다.

대통령 비서실 국정기획수석을 지낸 유민봉 전 수석은 12번, 원유철 원내대표가 영입한 조훈현 프로바둑기사는 14번으로 배정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