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수도’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로 착륙 직전의 항공기들이 긴급 회항하고 있다.
22일 오후 5시30분 항공 정보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브뤼셀 공항으로 착륙할 예정이었던 영국 런던발, 스웨덴 스톡홀롬발 비행기가 상공에서 방향을 틀었다.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쯤 브뤼셀 공항에서 발생했다. 적어도 두 차례 폭발이 있었다. 총격이나 아랍어 고함소리가 있었다는 목격담이 나왔지만 확인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17명이다. 벨기에 정부는 테러 경보를 최고등급인 4단계로 상향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