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경률 전 의원이 22일 “새누리당 기장군 공천 여론조사 경선은 원천무효”라며 이의 신청서를 당에 제출했다.
안 후보는 이의 신청서에서 “결선 여론조사 당일 기장의 모 신문이 1차에서 3위를 한 김한선 후보가 윤상직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는 허위기사를 만들어 보도한 것을 윤 후보 측 캠프 운동원들이 SNS와 문자를 통해 전파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김한선 후보가 허위보도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하자, 해당신문이 여론조사가 한창 진행된 뒤 정정보도를 했다”며 “이것은 윤상직 후보측이 결선당일 계획적인 허위지지선언 보도자료를 이용한 불법선거를 자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처럼 공정한 여론반영이 불가능한 상태에서의 당일 여론조사에 대해 인정할 수 없으며 윤상직 후보는 후보자 자격이 없다”고 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안경률 전 의원 "새누리당 기장 여론조사 경선은 무효" 이의 제기 신청
입력 2016-03-22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