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상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항공자위대의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어트(PAC3) 부대를 도쿄의 방위성 내 상주시키기로 했다.
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22일 올해 말부터 수도권 주변 기지 소속의 PAC3 부대 중 일부를 도쿄 이치가야에 위치한 방위성 내에 상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방위성은 이는 정부 중추 기관이 밀집해 있는 도쿄 도심을 방어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이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면서 지난 18일부터 방위성 부지 내에 PAC-3 미사일을 일시적으로 배치한 상황이다.
또 다른 일본 언론은 방위성이 2017년 중 PAC3 부대를 방위성 기지내 배치하기로 했고 부대가 이용할 탄약고 또한 방위성 부지 내에 새로 짓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일본, 도쿄 방위성내 항공자위대 패트리어트 부대 상주시킨다
입력 2016-03-22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