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2일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설득 작업에 돌입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시18분쯤 서울 구기동 김 대표의 자택을 직접 찾아갔다. 양산에서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구기동으로 왔다.
문 전 대표는 "김 대표는 우리당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김 대표가 혹시 이번 사태 때문에 많이 서운해서 다른 생각이 있다면 제가 잘 말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김 대표측에서의 요청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없었다"라고도 했다.
김 대표는 비례대표 선출과 관련한 갈등으로 전날부터 당무거부에 들어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 “김종인, 우리당에 꼭 필요한 사람..잘 말해보겠다”
입력 2016-03-22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