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2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사퇴를 막기위해 서울로 상경, 서울 종로구 구기동 김 비대위 대표 자택에서 회동을 시작했다.
문 전 대표는 오후 2시20분쯤 김 대표 자택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우리 당에 꼭 남아주셔야 한다. 이런 사태 때문에 김 대표가 분노하셔서 이걸 잘 잘 설명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 측은 “김 대표가 비대위에 사퇴 결심을 알렸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틀전 비례대표 2번 ‘셀프 공천’ 파문이후 지금까지 칩거하며 당무를 거부하고 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문재인, 김종인 설득 위해 양자회동 시작
입력 2016-03-22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