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언제든 5차 핵실험 가능한 상태”

입력 2016-03-22 12:07

나승용 국방부 부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으로 북한의 신형 무기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다는 건 말씀 드리기 제한된다“면서도 ”최근 북한이 다양한 종류의 발사 시험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것(새로운 주체무기개발사업)도 그런 내용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부대변인은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언제든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나 부대변인은 '5차 핵실험의 구체적인 징후가 포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단 먼저 발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구체적인 근거는 말씀 드리기 제한된다"며 "언제든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시기는 언제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는 "언제든 가능하다고 말했기 때문에 거기에 시기의 문제가 들어있다고 말씀 드리겠다"고 답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