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자 국민일보의 특종과 분석, 해설과 논평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국민이 선택한 뉴스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 취임 이후 상향식 공천을 마치 주기도문처럼 반복해 되뇌어 왔습니다. 하지만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공천 결정은 총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오도록 결론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고사 작전을 넘어 유승민 무소속 출마 차단까지 노렸다는 분석입니다. 남의 칼로 대신 찌르게 하는 ‘차도살인’ 해설 기사입니다.
몇몇 집안이 한국 경제 전체를 좌지우지하기에 이런 문제가 나옵니다. 재계라고 일컬어지는 초대형 기업집단, 재벌의 계열사내 일감몰아주기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 제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순위는 현대로 3월 중 제재 착수가 유력시 됩니다. 이어 한진 하이트진로 한화 CJ 등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문화대혁명 당시 죽창과 홍위병, 그리고 즉결재판의 악몽이 있는 중국입니다. 한국전쟁 때도 자행된 바 있습니다. 이런 현실인데, 중국은 아직도 ‘인민재판’을 연상 시키는 공개재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상자는 부패축첩 관료가 아니라 힘없는 농민공입니다. 베이징 특파원이 전하는 중국 이야기입니다.
인간은 동물 가운데 드물게 죽음을 생각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삶을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유지하면서 신 앞에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방법, 국민일보가 연중 기획으로 소개하는 ‘월 다잉, 삶의 끝을 아름답게’ 코너입니다.
북한의 솔제니친이라고 불리는 작가가 있습니다. 본명은 모르고 필명만 ‘반디’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벨문학상에 추천될 정도로 문학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북한 체제를 비판한 소설의 특성상 누구인지 모릅니다. 조선작가동맹 소속에 정돈된 필체로 연필을 사용해 글을 쓰는 1950년생 남성 정도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육필 원고를 프랑스어로 번역한 임영희씨를 2016 파리 도서전이 열리는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인터뷰했습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