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7370억원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입력 2016-03-22 10:57

삼성물산은 737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톰슨라인 T313구간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싱가포르 동남부에 1200m의 지하터널 및 정거장 1개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지역 위쪽에 하천이 흐르고, 선로가 일직선이 아닌 나뭇가지처럼 복잡한 구조로 설계돼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구간이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시장에서 그동안 7건의 지하철 공사와 2건의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