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폭탄 돌리기, 오늘이 데드라인” 與최고위, 오늘 심야 회의

입력 2016-03-22 07:51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22일 오후9시 심야 최고위를 열어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를 결론짓는다.

최고위는 이날 오후 속개되는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유 의원 공천에 대한 결론을 추인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관위와 최고위 모두 부담을 느끼고 있어 결론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당 정체성과 관련해서 심하게 적합하지 않은 행동한 사람에 대해서는 응분의 대가를 지불하게 해야 하지 않나"라며 유 의원의 '컷오프' 방침을 처음으로 시사한 바 있다.

20대 총선 공식 후보등록일이 24~25일인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23일까지는 결론을 내야 한다.

만약 최고위나 공관위가 이날까지 결론을 내리지 않을 경우 선택은 유 의원이 할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23일까지 탈당하지 않을 경우 출마 자체가 막혀버리기 때문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