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새누리당 최고위의 서울 용산 재배치 방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조 전 수석은 21일 오후 5시 마감된 공천 재공모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9차 경선결과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재공모) 신청을 안했다”라며 “용산구로 안갈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통화를 하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서초의 딸이 된다고 했다가 용산에 가는게 안 맞는다고 생각한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황진하 사무총장도 "(조 전 수석이) 신청을 안했다. 조금 전에 보고 왔는데 아직 등록을 안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조윤선, 서울 용산 재배치 사실상 거부...공천 재공모 신청 안해
입력 2016-03-21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