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순위를 정하는 중앙위원회를 오후 8시로 재연기했다.
더민주는 당초 오후 3시에 국회에서 중앙위를 열 예정이었지만 이를 오후 5시로 한 차례 연기했고, 또다시 오후 8시로 연기하는 촌극을 연출했다.
비대위는 앞서 비공개 김종인 대표의 비례대표 순번을 2번에서 14번으로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중재안을 마련해 김 대표와 만나 이를 협의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나는 무조건 2번?” 김종인, 비례대표 14번 거부한듯
입력 2016-03-21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