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송중기 주연 ‘태양의 후예’ 극칭찬 왜?

입력 2016-03-21 17:06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김상률 교육문화수석이 ‘태양의 후예’ 촬영지를 관광 상품화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를 하자 이같은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태양의 후예’는 드물게 사전제작된 드라마”라며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의 문화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한류 바람을 이어가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해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사전 제작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좋은 문화 콘텐츠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관광 상품과 연계해 개발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수익성에 눈이 어두워 해외 관광객들을 실망시킬 경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신뢰와 신용을 강조했다고 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