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올해 인천 문화가치 재창조를 위한 문화콘텐츠 발굴과 문화 시설 기반의 예술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인천문화가치 발굴 및 재창안’ ‘참여중심의 시민문화 활성화’ ‘문화시설 기반 예술서비스 확대’ ‘지역맞춤형 예술창작지원’ ‘문화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 등을 2016년 주요 전략과제로 수립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재단은 인천문화가치 재창조를 위한 TF팀 운영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6월 인천가치 재창조 콘퍼런스를 열 계획이다. 또 인천의 지리적 특성인 섬을 거점으로 한 축제형 섬 예술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천만의 콘텐츠를 활용한 정책제안과 함께 인천 문화가치 발굴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단은 예술가 대상의 다양한 예술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기존의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 외에 예술가들을 위한 문화예술 컨설팅 사업을 신설해 예술 활동 전반에 필요한 실무역량계발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재단은 시민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다각화한다. 2010년부터 지속 추진해온 시민뮤지컬 ‘인천왈츠’는 인천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담은 주제로 시민들이 공연의 모든 분야를 직접 기획·제작해 오는 10월 중 진행한다. 인천의 도시를 거점으로 주민, 예술가, 단체들의 협력 사업을 발굴해 생활문화 형성의 계기를 마련할 문화공동체 지원사업과 함께 오는 6월 개관하는 생활문화센터는 주민프로그램, 동호회축제, 동아리지원, 상설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올 한해 지역사회와 예술가, 시민문화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재단이 조력자이자 협력자로서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활동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문화재단, 올해 인천가치재창조 콘텐츠 발굴 올인
입력 2016-03-21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