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의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서울 용산 전략배치 권고와 관련해 "최고위는 그런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나는 처음 듣는다. 최고위에서 그런 결정을 못할텐데"라며 "나한테는 한 마디도 말이 없었다. 최고위에 그런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최고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갖고 유승민계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한 조윤선 전 수석을 진영 의원이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으로 간 서울 용산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한구 “조윤선 용산 재배치권고...최고위에 그런 권한 없다”일축
입력 2016-03-21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