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타 안젤라 베이비도 ‘송중기 따라하기’ 열풍 가세... ‘태양의 이복누나’

입력 2016-03-21 16:11 수정 2016-03-21 16:18
중국 ‘달려라 형제’ 웨이보에 올라온 안젤라 베이비의 분장 사진 (출처: 달려라 형제 웨이보)
중국 ‘달려라 형제’ 웨이보에 올라온 정카이의 분장 사진 (출처: 달려라 형제 웨이보)
중국 기관지 해방군보에 실린 송중기 패러디 만화 (출처: 해방군보 웨이보)
중국 연예인들이 국내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유시진 대위’를 패러디 해 화제가 됐다.

인기 TV 프로그램 ‘달려라 형제(중국판 런닝맨)’은 20일 공식 웨이보에 안젤라 베이비, 덩차오 등 멤버 7명이 송중기가 연기하는 드라마 속 유시진 대위의 복장을 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들 멤버들은 사진과 함께 ‘태양의 계부’, ‘태양의 둘째 삼촌’, ‘태양의 이복누나’ 등 별명을 지어 올렸다.

송중기 따라하기 열풍은 일반인들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3일 쑤저우시에서 열린 진지후 마라톤 대회장에서 유시진 대위처럼 분장한 남성들이 등장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외 중국 군 기관지인 해방군보(解放軍報)도 공식 웨이보에 ‘태양의 후예’ 속 주인공들을 모방한 중국군인 캐릭터가 담긴 만화를 공개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