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물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고스트 디멘션’이 다음 달 관객을 만난다.
21일 배급사 BoXoo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고스트 디멘션’가 4월 21일 국내 개봉한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이어진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의 여섯 번째이자 최종편이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고스트 디멘션’(감독 그레고리 플로킨)은 새로 이사 온 라이언 가족이 25년 전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하면서 이상 징후와 초자연적인 현상을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케이티와 크리스티 자매가 오래된 테이프 속에서 직접 관객에게 말을 거는 설정으로 공포를 극대화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침대 위에 올라서 있는 소녀의 뒷모습이 담겼다. “너 거기 있니?” 누군가 말을 거는 듯한 카피가 섬뜩하다. 특히 타임코드 ‘새벽 3시11분26초’가 눈길을 끈다. 1편 타임코드(새벽 3시8분26초)와 유사한 시간대다.
영화사 측은 “시리즈 마지막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해 최대한 스포일러를 자제할 것”이라며 “개봉일까지 시사회도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는 전편 합산 전 세계 7억99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했다. 집 안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공포영화 트렌드를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 작품 이후 ‘인시디어스’ ‘컨저링’ 등이 나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