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만에서 중학교 졸업 학력인증 시험을 치른 걸그룹 트와이스(TWICE) 멤버 쯔위(17)가 대만에서 실시간으로 보도될 정도로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2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쯔위가 시험을 치른 책상의 근황 사진이 올라오며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에는 그 후 쯔위가 앉은 책상은 대만에서 국보급 문화재로 취급 중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첫번째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깨끗한 책상 가득히 쯔위의 사인이 담겨 있다. 쯔위는 교장의 부탁으로 책상에 사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번째, 세번째 사진에는 교실 밖으로 옮겨져 빨간 줄로 펜스까지 쳐진 책상 주위로 어른과 학생들이 몰려 호기심 어린 눈으로 책상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저걸 박물관 전시하듯이 저래 놓으니까 진짜…. 쯔위를 저기선 극빈대접해주네" "저러다 국보 지정하겠네" "상황이 왜 이렇게 귀엽지" "쯔위는 국기 이슈 이전에도 원래 대만에서 연예분야로 주목도 엄청 받았는데 이번에 대만 대통령선거 이후로 그냥 연예인의 범주를 완전히 벗어난 공인이 돼버렸다"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쯔위는 타이완 푸싱중학교에서 2학년 과정까지 공부하고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학업을 잠시 중단했다. 최근 한국에서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중학교 졸업 학력이 필요해 학력인증 시험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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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